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강남역 치과와 연계해 구강 관리한 사례
지난달 담당 어르신 댁을 방문했을 때 보호자분이 걱정을 털어놓으셨습니다. 어머니가 거동이 불편해 몇 년째 치과에 못 가셨는데, 잇몸이 붓고 냄새가 심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방문간호 대상자는 몸이 불편해 병원 방문 자체가 큰 부담입니다. 그렇다고 구강 관리를 계속 미루면 염증이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저희로서도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었습니다.
보호자분과 상의해 강남역 치과에 상황을 설명하고 협진을 요청했습니다. 테헤란로4길에 있는 병원까지 이동이 어려운 상황을 전달드리니, 우선 사진과 증상을 보고 응급도를 판단해 주셨고 이동이 가능한 날짜에 맞춰 진료 시간을 조정해 주셨습니다.
방문 진료 당일까지 저희는 구강 청결제로 임시 관리를 도와 드렸습니다. 잇몸 마사지와 가글 방법을 보호자에게 알려 드려 통증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게 했습니다.
병원 방문 뒤에는 처방받은 약과 관리 방법을 저희가 이어받아 매일 방문 때 확인했습니다. 병원과 방문간호가 정보를 주고받으니 어르신 상태가 눈에 띄게 나아졌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모시고 계신 가족분들은 구강 문제를 방치하기 쉬운데, 방문간호와 병원 진료를 연계하면 큰 시술 없이도 관리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방치 기간이 길수록 나중에 더 큰 시술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는 이런 연계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상태를 기록해 병원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어르신 건강은 방문 한 번보다 꾸준한 기록이 더 큰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상황으로 도움이 필요하시면 어르신 상태를 알려주시면 필요한 진료과와 연계할 방법을 함께 찾아 드리겠습니다.